Advertisement

현대글로비스, AI 기반 선박 적재계획 기술 도입
산업

Advertisement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선박 적재계획' 수립 기술을 자사 자동차운반선에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적재계획이란 화물 운송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선박에 화물을 어떻게 배치할지 사전에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과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차량들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과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차량들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의 AI 기반 적재계획 수립 알고리즘에 선박에 실을 차량의 종류와 수량, 선적·양하지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기항 순서와 화물에 중량, 높이를 고려해 최적화된 선적 위치를 자동으로 도출한다.

일반적으로 출항한 자동차운반선 한 척에는 여러 목적지로 향하는 수천대의 차량이 실린다. 때문에 적재계획을 잘못 수립하면 중간 기항지에서 내려야 하는 차량이 다음 목적지로 가는 차량들이 막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기항지에서 대량의 차량을 내렸다가 다시 실어야 하고 이는 곧 운송 지연 및 추가 비용 발생으로 이어진다. AI 기반 적재계획 수립 기술을 활용하면 이 같은 비효율을 사전에 예방해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중장비 등과 같은 고중량 대형화물의 경우 자동차 운반선의 각 층(DECK)의 높이와 견딜 수 있는 하중 등을 고려해 선박의 하층부에 선적 위치를 정한다. 이로 인해 선박의 무게 중심이 고르게 분산된다. 선박이 안전하게 균형을 유지하며 항해할 수 있는 능력인 ‘감항성’은 적재계획 수립 시 주요 고려 요소 중 하나다.

현대글로비스의 AI 적재계획 수립 알고리즘은 특허 출원을 완료한 자체 데이터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이는 자동차 운반선 내부를 층과 구역별로 세밀하게 분리해 구조적 특성과 이동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표현한 데이터 모델을 만든 것이다. 이를 통해 AI가 차량의 이동 경로와 배치 가능 위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쉽게 말해 선박 내부의 복잡한 구조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면 AI가 차량 동선이 막히는 구간은 없는지, 높이나 무게 조건을 충족하는지, 하역 순서에 맞는지 등을 자동으로 검토하고 최적의 적재계획을 도출하는 것이다.

자동차 운반선의 경우 각 선박의 내부구조가 동일하지 않고, 화물 구성도 매번 다르기에 일률적인 기준으로 적재계획을 세우기 어렵다. 또한 한번 운송 시 6000대 이상의 차량이 배에 실리기 때문에 많은 전문인력이 투입돼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 적재계획을 수립해 왔다.

현대글로비스는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과 시간을 절감을 위한 기술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최근 AI 기반 적재계획 수립 기술을 개발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해당 기술로 수립한 적재계획에 따라 선적과 양하 작업을 한 결과 전문인력이 설계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보였고, 적재계획 수립 소요 시간은 기존(약 27시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기술이 고도화 되면 90%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운용 중인 모든 자동차 운반선에 해당 기술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line 추천 추천
LG전자,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제 9회 졸업식 개최
LG전자,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제 9회 졸업식 개최
LG전자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제 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대규모 구조 조정에 대응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대규모 구조 조정에 대응
빅파마들이 주요 품목 특허 만료를 앞두고 대규모 구조 조정에 나서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기술이전 계약 해지와 수출 기회 확대 사이에서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한국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혁신, 엄기천 사장 취임
한국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혁신, 엄기천 사장 취임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제9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엄 사장은 "배터리 산업이 셀 중심 성장을 넘어 소재, 부품, 장비를 아우르는 밸류체인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북미에서 ESS 사업 확장 전략 발표
LG에너지솔루션, 북미에서 ESS 사업 확장 전략 발표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완성차 업체와의 추가 합작법인(JV) 종료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으며 북미 생산거점을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CU, 서울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 편의점 'CU 성수디저트파크점' 오픈
CU, 서울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 편의점 'CU 성수디저트파크점' 오픈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편의점 CU는 서울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 편의점인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뚜기, 죽장연과 협업한 봄 시즌 한정 제품 출시
오뚜기, 죽장연과 협업한 봄 시즌 한정 제품 출시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오뚜기가 전통 장 브랜드 '죽장연'과 협업한 봄 시즌 한정 제품 '죽장연 빠개장면'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어로케이항공, 2025년 국제선 수송객 150만 명 기록
에어로케이항공, 2025년 국제선 수송객 150만 명 기록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에어로케이항공이 2025년 한 해 동안 역대 최대 국제선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올해도 승용 판매 1위 '김기양 영업이사'
현대자동차, 올해도 승용 판매 1위 '김기양 영업이사'
현대자동차 대전지점 김기양 영업이사가 지난해 382대를 팔아 5년 연속 승용 판매 1위에 올랐다. 김 이사는 1991년 10월 현대차 입사 이래 지난해까지 누적 6948대를 판매했다.
포스코, 국내 최초로 함정용 고연성강과 방탄강 개발
포스코, 국내 최초로 함정용 고연성강과 방탄강 개발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포스코는 함정용 고(高)연성강과 방탄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지난 1월 한국선급(KR)으로부터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KBIS 2026에 참가해 북미 시장에 특화된 가전 제품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 KBIS 2026에 참가해 북미 시장에 특화된 가전 제품 라인업 공개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7~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KBIS 2026'에 참가해 북미 시장에 특화된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